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요.
고민하다가 스키야키와 규동을 먹으러 멘드롱따또에 가기로 했답니다. 예전에 스키야키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고민없이 먹으러가자 하고 먹으러갔었어요. 그렇지만 원래 계획은 변하는 법이라고 했어요.
사실 원래 저희는 원산지에 되게 민감해요. 정말 민감하죠. 뭐 다른게 민감한건 아니고 미국산 고기에 좀 민감하죠. 미국산고기가 말이 많잖아요. 그래서 먹으면안되는 그런거죠. 고민없이 먹으려던차에 소고기 원산지가 호주산 미국산 이더군요. 이를 어쩌나 스키야키에는 호주산이 들어가겠지? 그러겠지? 그럴꺼야. 그치만 찝찝함은 결국 메뉴를 바꿀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고르게 되었어요.
텐동&카레 왕돈까스
어때요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사실 텐동카레는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텐동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고 여기도 괜찮은지 궁금해서 시켜본것도 있어요.
궁금해서 .. 궁금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말이에요.
1. 왕돈까스
가격 : 9500원
돈까스야 뭐 말이 필요하나요. 돈까스인데 돈까스라구요. 생각해보니 여기와서 돈까스는 정말 몇년만에 먹어본거 같아요. 예전에 멘드롱따또 오픈했을때 자주오고나서 몇년간 돈까스는 다른데서 먹다보니 잊고있었지요. 그치만 돈까스 정말 맛있었어요. 고민하지않고 먹을수 있는 메뉴 바로 돈까스 입니다. 메뉴가 많아서 고민이 된다 그러면 그냥 돈까스 시켜드세요. 후회없어요.
2. 텐동&카레 매운맛
이 음식은 순전히 궁금해서 시켰어요. 다른메뉴는 먹어본거라 새로움에 끌려서 고민하다가 주문했어요. 궁금해 하면 안됐었는데 말이에요. 일단 카레는 매운맛을 시켰어요. 튀긴걸 먹으니까 아무래도 좀 개운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골랐어요. 카레는 생각보다 맛이 좋았어요. 카레가 맛이 없을순없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에 소고기가 들어있더군요. 소고기카레 였을 줄 생각도 못했어요. 소고기만 빼고 의심병이라서 그래요. 먹었어요.
그다음엔 텐동이에요 텐동은 모양은 정말 안예뻐요. 튀김.. 튀김... 튀김은 사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잖아요. 맞아요 생긴건 저래도 튀김이니까 맛은 있었어요. 그래도 좀 예쁘게 튀겼으면 더 먹음직스럽고 맛있었을텐데 좀 아쉬워요.
텐동에는 새우, 양파, 김, 버섯, 고추(정말 성의가 좀 없더라군요 씨라도 좀 빼고 튀겨주지), 고구마 이렇게 있었던것 같아요. 튀김은 나쁘진 않았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요근래 텐동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지라 개인적으로 모현동에 요쿠야마치 추천합니다. 그래도 적당히 잘 먹고왔어요.
급하게 메뉴 변경을 하는 바람에 만족스러웠던건 역시 돈까스 밖에 없었네요. 다른메뉴는 그래도 맛있어요. 자주가서 알아요. 다만 새로운메뉴 텐동카레는 좀 생각보다 별로였네요.
다음에는 다른걸 먹으렵니다. 다른걸 추천해요.
- 전북 익산시 고봉로 315(영등동 385-1)
- 매일11:3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 주차시설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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