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 5월 30일에 개봉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기생충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요즘 가장 핫 한 영화 이기도 하지요

황금종려상 수상덕에 많은 관심을 받은 덕인지 일찌감치 영화관에는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먼저 영화는 처음 기택(송강호)의 집에서 부터 시작했어요.

반지하에 살며 와이파이 셔틀을 하고 피자박스를 접어가면서 살 길이 막막하지만 사이 좋은 기택네 가족 장남 기우에게 명문대 친구가 연결해 준 고액과외 자리를 통하여 가족의 도움과 기대속에 박사장(이선균)의 집으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영화는 가볍게 보았지만 영화가 끝나고나면 생각나는 여러가지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그런 영화이기도 했답니다.

이런 의미들은 여러 블로그 또는 유튜브에 많이 있으니 궁금하신분은 찾아보세요.

 

영화는 정말 기대했던것 만큼 좋았습니다. 

기택가족의 배역을 맡은 송강호,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의 연기는 그냥 한가족같은 느낌을 받을정도로 자연스러웠구요.

 

송강호의 연기력이야 알아주는 실력자이었으니 저는 최우식에게 더 눈이 갔지요 최우식은 제가 처음 본건 예전에 시트콤에서 봤었는데 그떄는 빵셔틀이였는데.... 그 때도 잘한다고 느꼈지만 이 영화에서는 봉준호감독이 미리 캐스팅했을 만큼 정말 이 역할에 정말 최고의 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리버리하지만 계획성있는 기우.

기정(박소담)의 연기 또한 볼거리였는데요.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과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기우(최우식)과 함께 박사장네 집에 들어가기전 미리 연습한 자신의 신상정보를 손가락 제스쳐와 함께 외우는 모습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박사장네 가족배역 중에서 가장 눈에 띄였던건 연교역의 조여정이였습니다. 조여정이 연기한 부자집 사모님의 역할이 정말 딱 어울려 영화에 이야기의 중심을 잡은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가볍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보고나서 나중에 블로그나 다른글을 보면서 생각해보세요.

영화안에 다양한 봉준호감독의 섬세한 셋팅을 느낄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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