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도 다 지나가는 날이에요 하직 더운날씨긴 하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많이 시원해졌어요. 이날은 영화를 보러갔다가 전주에 도청 근처 맛집 몬스터 함바그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예전부터 가보고는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곳이기도해요. 함바그라는게 뭔가 색다르기도 하지만 쉽게 먹을수 있는 음식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꼭 먹으러가야지 했을때 그때마다 다른게 먹고싶어서 그런건지 뭔지 항상 어긋났지만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저희가 11시 40분쯤에 도착했는데 아직 손님은 없었어요. 저희가 처음으로 들어왔어요. 항상 보면 점심시간이 빠른건지 거의 가게 오픈하고 처음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점심에 너무 빨리 배가고픈가 봐요.

 

몬스터 함바그 메뉴판이에요. 뭔가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편한건 세트를 주문하고서 그에 맞는 음식을 고르면 됩니다. 저희는 세트와 단품을 고민하다가 세트에서 샐러드가 별로 안내켰고 또 저희가 먹으려던 하와이안새우밥은 추가 2000원을 더 해야했기에 그냥 단품을 주문했답니다. 그래도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조금 저렴하긴하네요.


1. 하와이안새우밥 15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저희가 원했던건 함바그였기에 다른음식 하나를 선택하는 점에서는 파스타보다 라이스를 더 선호했기에 고른메뉴에요. 하지만 이런선택이 가끔 아쉬움을 남기더라구요. 

메뉴에서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더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름말고는 다른정보를 알수 없었기에 음식이 나오기전까지는 몰랐어요. 음식이 나오고나서는 밥이 동그랗고 예쁘게 모여있었지만 쫘악 눌러줘서 저런모양이 되었답니다. 

기본적으로는 갈릭베이스양념이더라구요. 갈릭음식 정말 맛있고 좋아요. 그렇지만 정말 엄청난 향이었어요.  마늘의 매운맛이 정말 진하게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밥양이 정말 많이있어서 배가 부르긴했지만 과한 마늘향이 다른맛을 가린건 정말 별로였어요. 그래도 통통한 새우에 같이먹으면 맛은 있었지만요.

적당한 갈릭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뭔가 실패한 음식이었어요.


2. 함바그 스테이크 160g 9800원 치즈, 계란 토핑추가 각각 1000원 = 11800원

함바그스테이크는 정말 기대했던 음식이었던 것 만큼 맛있었어요. 치즈토핑의 맛은 살짝 덜 느껴지긴 했지만 계란까지 토핑을 추가해야 한다는건 조금 아쉬웠어요. 계란토핑이 빠질수 없으니 추가를 한건 정말 신의한수였지만요. 

하와이안 새우밥의 아쉬움이 함바그스테이크나 날려주는 맛이었어요. 적당히 구워진 빵과 감자도 맛있었구요. 무엇보다 함바그 고기 도톰하니 씹는 맛이 정말 좋았답니다. 다음에도 또 먹을 의향 100% 색다른 함바그 스테이크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3길 5
  •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주말제외) 15:00 - 16:30
  • 전용 주차장 1시간 무료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이 되었어요.  초복, 중복이 지나고 말복이 다가오는 시점에 삼계탕을 안먹을수가 없지 하고는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전주에 볼일이 있어서 전주에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꾸지뽕시대 라는 곳을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꾸지뽕은 뭔가 생소한데 꾸지뽕은 뽕나무의 일종으로서 약용으로 많이 쓰이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생소한약재가 들어갔으니 더 먹어 보아야겠네요.  꾸지뽕 시대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수 있었어요.

이른 점심이어서 그런지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12시쯤 찾은시간에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먹고 나갈때도 2팀정도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복날에는 사람이 많을거 같습니다. 꾸지뽕 시대는 삼계탕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하는 장소라 삼계탕이 아니어도 전골, 김치찌개 등등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테이블은 룸쪽에 좌식 테이블과 홀쪽에 입식테이블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편한곳에 앉아서 드시면 될거 에요.

 

 

삼계탕 15000원

처음 본 삼계탕은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처음에 국물을 딱 먹어 보았는데 진하면서도 뭔가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삼계탕의 기름진맛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을 넣어서 먹어도 되지만 저는 그냥먹어도 될만큼 맛이 좋았어요. 삼계탕 안에는 대추 찹쌀 등이 있어서 삼계탕을 먹고난 후에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삼계탕의 고기는 정말 부드럽게 잘 익혀졌어요. 닭고기도 쫄깃하고 부드럽고 질기지않아 맛있게 먹을수 있었네요.

고기를 먼저 살살 발라 먹고나니 찹쌀과 국물이 남았는데요. 처음에 말했듯 국물이 맛있어서 계속 계속 흡입하게 되더라구요. 적당히 먹어야 하지만 나도모르게 먹고나니 바닥이 보이게 되었어요. 정말 맛있게 한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꾸지뽕시대에서 먹고나오다 보면 입구쪽에 꾸지뽕 즙을 맛볼수 있는데요. 날이 더운관계로 일단 챙겨놓고 와서 먹어보았답니다. 하지만 역시 약재라 그런지 맛은 쓰더라구요. ㅎ 몸에 좋다지만 너무 써서... 곤란했어요.

 

이제 여름이 한참이지만 또 복날이 다가옵니다. 남은 여름 잘 보내기 위해서 삼계탕은 한그릇 먹어야겠지요.

삼계탕 한그릇들 드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꾸찌뽕에서 먹고왔어요.

 


  • 전주시 완산구 소태정3길 9-4 (효자동 2가 1410-3)
  • 매일 11:00 - 22:00 명절 당일 휴무

 

전주 소바 맛집 메르밀 진미집에 다녀왔습니다.

7월이 되니 이제 정말 여름인가 봅니다. 한낮온도가 35도까지 가는 땀이 절로 나는 날씨가 되어버렸네요. 

더운여름에 생각나는 시원한 소바가 생각나 전주에 메르밀 진미집에 다녀왔습니다.

 

전주 메르밀 진미집은 본점이 전주 한옥마을 남부시장근처에 있습니다. 사실 그곳에 가려고했지만 늦어진 시간과 주말에 전주여행 관광객으로 인한 주차때문에 방향을 바꿔 전주 만성점으로 향했답니다.

만성점은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해 있더군요. 그래서 얼른 찾아갔답니다.

 

메르밀 진미집에 도착했더니 주변에 차가 많이 있더라구요. 전주에 아는사람은 본점이 아닌 이쪽으로 향했나 봅니다. 본점보다는 크지는 않지만 12시 10분쯤에 도착했지만 이미 자리는 만석이었기에 서서 기다렸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소바나 콩국수를 먹기에 자리 회전율이 좋아서 자리가 금방 나오게 됩니다.

 

이곳은 메밀소바와 콩국수를 주메뉴로 판매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밀소바와 콩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소바만 먹으려다가 콩국수가 기대가 되길래 콩국수도 주문해서 먹어보았답니다. 가족끼리 오신분들은 돈까스도 많이 주문해서 먹더라구요. 주문이 들어가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1. 콩국수 7000원

콩국수는 메밀면에 콩물과 콩가루가 올려져서 나옵니다. 

콩국수에는 기본간이 안되있기에 기호에 따라서 소금과 설탕을 넣어서 간을 맞춰 먹으면 됩니다. 소금도 조금넣고 설탕도 적당히 넣어 먹으면 된답니다.

메밀면은 적당히 들어있으며 아무래도 콩국수는 콩물을 먹기에 메밀면의 양은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콩국수는 콩물이죠. 콩물은 되게 걸죽하면서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콩국수는 사실 콩물이죠. 콩물을 남길수는 없기에 면과 함께 먹고 콩물까지 전무 비워줬답니다.  오랜만에 정말 고소하고 진한 콩국수 맛있게 먹었답니다.

 

2. 냉메밀 소바 7000원

소바는 면이 담긴 그릇과 육수가 담긴 그릇이 따로 담겨져서 나옵니다. 

소바는 메밀면이 정말 많습니다. 콩국수 면 양에 비교하면 정말 어마무시 하더군요. 기본이 저정도인데 곱배기는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네요.  메밀소바는 기호에 따라서 면이있는 그릇에 육수를 전부 부어먹던지 아니면 면을 조금씩 육수에 담가 먹던지 하시면 됩니다.

메밀소바는 정말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육수의 간도 정말 딱 좋아서 후후룩 먹기에 좋았어요. 오래된 메밀소바집 왜 이제 알았나 싶어요. 한그릇 시원하게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 여행중이라면 메르밀 소바 본점에 아니면 신시가지 만성점에 가는것도 좋습니다.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북1길 30(만성동 1352-1)
  • 11월 ~  3월 매일 10:00 - 20:00
    4 월 ~ 10월 매일 10:00 - 21:00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94(전동 237)
  • 하절기 매일 10:00 - 21:00 연중무휴
    동절기 매일 10:00 - 20:00 월요일 휴무

이제 여름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더운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그런음식이 매일같이 생각나는 계절이죠.

지난번에는 전주에 맛있다는 소바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토요일에 갔지만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더군요. 사실 브레이크 타임은 알고 갔으나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어요. 

전라북도교육청 근처에 위치한 효자동 맛집 예촌소바 입니다. 이곳은 동태탕도 정말 맛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더운 여름이 찾아왔으니 뜨거운 음식은 잠시 멀리하고 원래 생각했던 소바를 먹으러 왔으니 소바를 주문했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들어가서 그런지 저희가 처음으로 들어갔어요. 잠시뒤에 다른 손님들도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가게는 테이블이 몇개 없는줄 알았는데 안쪽까지 위층까지 있는것 같았어요.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했어요.

메뉴는 위와 같아요. 여러가지 세트메뉴가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혼자서도 맛볼수 있고 또한 소바말고 다른음식과도 같이 먹을수 있어요. 다 먹어보지는 못하겠지만 뭔가 궁금한 음식이 몇개 있긴했어요. 소바와 돈까스 샐러드 세트를 생각해봤지만 소바를 먹기로 했답니다. 오로지 소바에만 집중입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소바가 나왔습니다. 이곳 소바는 면을 적셔 먹는 것이 아닌 담겨서 나옵니다.

일단 외관상 면이 좀 굵어보이고 소바 육수의 색은 맑습니다. 소바에서 가장 중요한건 사실 면보다 육수인데요. 사실 맛있다는 소바를 먹으러 갔어도 간혹 비린맛이 나는 소바를 먹고서 잠시 기분이 상하는만큼 비린맛이 나는 소바는 정말 싫어 한답니다. 그리고 이곳 소바를 곱배를 시키지 않았습니다만 면의 양이 정말 많았어요. 이 곳 면이 많다고 해서 많다많다고했는데 정말 많더라군요. 겉모습을 보고 소바를 먹어 보았습니다.

이 소바를 먹었을때 정말 눈이 딱 띄였습니다. 다른 소바와는 맛이 좀 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쯔유맛이 난다는 그런맛 보다는 좀 새콤한 맛이 났습니다. 육수 맛이 정말 새콤하고 맛있어서 쭉쭉 마셔야 겠더라구요. 

소바 잘먹고 왔습니다.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소태정4길 23-4(효자동2가 1321-5)
  • 11:00 - 21:00 (영업준비시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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