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지는 여름이에요. 오늘도 더위를 참지못하고 다녀왔어요. 오늘 먹은 음식은 냉면입니다.
더워지는 여름에 입맛이 떨어지다보니 더더욱 시원한걸 찾게되는 여자친구님 입맛에 따라 고른메뉴랍니다. 작년에는 냉면을 그렇게 먹고싶어 했지만 많이 먹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올해 여름 시작부터 소바 냉면 계속 먹고다닙니다.
저희가 간곳은 모정산골냉면입니다. 여기 비빔냉면이 여자친구님 입맛을 아주 확 사로잡았더라지요. 예전에 다닐땐 같이 물냉면 먹고 다녔는데 언제 부터 갑자기 비빔냉면을 먹더니 맛있다면서 비빔냉면만 먹고 있어요. 저는 지난번에 갔을땐 비빔냉면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여자친구님덕분에 이번에는 비빔냉면을 맛보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여기 냉면집은 요즘 정말 잘나가는 집이에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여기 냉면 먹어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요즘 냉면먹을때는 여기를 다녀온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여기 냉면이 뭐가 그렇게 맛있을까 한번 보도록하겠습니다.
메뉴판에는 역시 냉면메뉴가 주 메뉴이구요. 왕만두도 팔아요 왕만두는 예전에 먹어봤는데 제입맛에는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냉면만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물냉면, 비빔냉면 입니다.
역시 주문시 오이는 없이 주문했어요.
1. 물냉면 7000원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물냉면이 생각나지요. 그만큼 물냉면 정말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먹고있으면 더위에 목말랐던 갈증이 확 날아가는 듯한 느낌에 물냉면을 먹지요. 이곳 냉면은 오이가 완전 가늘게 채썰어서 엄청 많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오이를 싫어하는 저는 필히 오이를 빼고 주문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깜빡하고 오이 건져내는데 엄청나게 힘들더군요.
이번엔 확실히 오이맛이 없으니까 맛있는 냉면을 신나게 먹었습니다.
2. 비빔냉면 7000원
비빔냉면 역시 채썰어 넣은 오이가 잔뜩 올라가지만 여친님의 배려덕분에 오이가 없는 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비빔냉면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비빔냉면에는 물냉면과 같이 땅콩이 잔뜩 올라가요. 물냉면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이유는 제 개인적은 생각에 이 땅콩은 비빔냉면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물냉면먹을때는 잘 몰랐는데 비빔냉면을 먹을땐 땅콩씹히는 고소함이 맛을 더해주는것 같았어요. 비빔냉면을 보는 순간 양념장만큼이나 땅콩가루가 들어가서 더욱 고소함을 느낄수 있어요. 양념장은 많은것 같지만 비벼먹다보면 적당한거 같아요. 자칫 짜거나 할 수 있지만 입맛에 정말 딱 맞더라구요. 처음먹었을때는 맵지않아 고소함을 느끼다가 보면 어느새 매운맛이 뒤늦게 오는 그런 맛이에요. 그래서 정말 맛있게 매콤한정도의 비빔냉면이었어요. 정말 맛있었네요.
올해 벌써 면요리만 몇번을 먹었는지 과연 냉면은 몇번이나 먹으러 다닐지 궁금하네요.
익산에 맛있는 냉면 한번 드셔보세요.
- 전북 익산시 인분로 46길 47(영등동 529-200)
- 매일 9: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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