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이 되었어요.  초복, 중복이 지나고 말복이 다가오는 시점에 삼계탕을 안먹을수가 없지 하고는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전주에 볼일이 있어서 전주에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꾸지뽕시대 라는 곳을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꾸지뽕은 뭔가 생소한데 꾸지뽕은 뽕나무의 일종으로서 약용으로 많이 쓰이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생소한약재가 들어갔으니 더 먹어 보아야겠네요.  꾸지뽕 시대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수 있었어요.

이른 점심이어서 그런지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12시쯤 찾은시간에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먹고 나갈때도 2팀정도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복날에는 사람이 많을거 같습니다. 꾸지뽕 시대는 삼계탕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하는 장소라 삼계탕이 아니어도 전골, 김치찌개 등등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테이블은 룸쪽에 좌식 테이블과 홀쪽에 입식테이블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편한곳에 앉아서 드시면 될거 에요.

 

 

삼계탕 15000원

처음 본 삼계탕은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처음에 국물을 딱 먹어 보았는데 진하면서도 뭔가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삼계탕의 기름진맛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을 넣어서 먹어도 되지만 저는 그냥먹어도 될만큼 맛이 좋았어요. 삼계탕 안에는 대추 찹쌀 등이 있어서 삼계탕을 먹고난 후에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삼계탕의 고기는 정말 부드럽게 잘 익혀졌어요. 닭고기도 쫄깃하고 부드럽고 질기지않아 맛있게 먹을수 있었네요.

고기를 먼저 살살 발라 먹고나니 찹쌀과 국물이 남았는데요. 처음에 말했듯 국물이 맛있어서 계속 계속 흡입하게 되더라구요. 적당히 먹어야 하지만 나도모르게 먹고나니 바닥이 보이게 되었어요. 정말 맛있게 한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꾸지뽕시대에서 먹고나오다 보면 입구쪽에 꾸지뽕 즙을 맛볼수 있는데요. 날이 더운관계로 일단 챙겨놓고 와서 먹어보았답니다. 하지만 역시 약재라 그런지 맛은 쓰더라구요. ㅎ 몸에 좋다지만 너무 써서... 곤란했어요.

 

이제 여름이 한참이지만 또 복날이 다가옵니다. 남은 여름 잘 보내기 위해서 삼계탕은 한그릇 먹어야겠지요.

삼계탕 한그릇들 드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꾸찌뽕에서 먹고왔어요.

 


  • 전주시 완산구 소태정3길 9-4 (효자동 2가 1410-3)
  • 매일 11:00 - 22:00 명절 당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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